[키보드] 저소음 로우프로파일 한성 GK698
저소음 로우프로파일 한성 GK698
팬타그래프 키보드
이 아이를 구매하기 전, 기계식 키보드를 써보겠다고 키크론 K8 Pro를 구매해서 써보았는데, 당시 키보드에 크게 관심이 없던터라 체리 프로파일에 적응도 못하고, 무려 다이소에서 로우프로파일처럼 보이는 키보드를 구매했더랬다.
근데 막상 열어보니 그냥 키캡이 네모난 거였고, 그냥 놓고 쓰기에 괜찮을 풀배열 로우프로파일을 찾다가 이 친구를 알게 되었다.
그동안 써본 것 중에 맥북 노트북이 가장 좋았기에 팬타그래프 키보드라는 것이 더 장점으로 생각이 되었다.

레트로와 머랭 중에 고민을 하다가 머랭으로 골랐는데 받아보니 더욱 잘 골랐구나 싶었다.


기계식 키보드가 아니다보니 구성품이 아주 깔끔한데다, 키스킨이 구성에 포함되어 있어 저소음의 끝을 향해 간다.

비닐에서 키보드를 꺼내어 보면 이렇게 솜사탕처럼 연한 색감의 포근한 느낌을 주는 한성 GK698 머랭 키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보다시피 하우징이 아주 얇아서 팜레스트가 없어도 손목에 무리가 갈 일이 없다.

키보드의 오른쪽 상단에는 Num 표시등, Caps 표시등, 모드 및 배터리 표시 등까지 확인할 수 있다.
위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블루투스는 총 3대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위쪽에 유선/무선과 ON/OFF 스위치가 있고, Type-C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다.


리시버는 하판에 자석으로 들어가 있다.
개인적으로 리시버가 키보드와 별개로 제공되는 것보다는 키보드에 부착되어 있는게 좋다.

키스킨을 착용하고 타건을 하면 사무실이든 집이든 소음 걱정은 하등 할 필요가 없는 키보드가 된다.
그래도 타건음을 담아야 하기에 평소보다는 또렷하게 타건을 해보았다.
키스킨을 착용한 뒤의 타건음이다.
확실히 안정적으로 소리가 더욱 잡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래 타건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키압이 높다는 느낌이 든다.
오랜만에 클릭감이 있는 키보드를 사용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로우 프로파일이 체리 프로파일 보다 키압이 높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럼에도 로우프로파일을 선호하고 클릭감이 있고, 키압이 낮아야 하는 게 아니라면 이 가격에 맞볼 수 있는 로우프로파일 중에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싶다.
모델명: GK698
접점형태: 팬타그래프
각인형태: 한글 + 영문
배열: 110키
제품 크기: 437 x 133x 17mm
배터리: 1000mAh
연결방식: RF 2.4GHz / Bluetooth 5.0
사용시간 / 충전시간: 200시간 / 5시간
구성품: 키보드, USB 리시버, 키스킨, Type-C 케이블, 사용자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