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비전공자 정보처리기사 필기 3주 합격 후기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취득 요건]

학력 응시	4년제: 졸업 또는 4학년1학기 이상 재학/휴학/제적	졸업/재학/휴학/수료/제적증명서 중 택1
	3년제: 졸업 후 1년 실무 경력	졸업증명서+경력(재직)증명서
	2년제: 졸업 후 2년 실무 경력	졸업증명서+경력(재직)증명서
경력 응시	동일 직무 분야에서 4년 이상 실무경력	경력(재직)증명서
	기능사 취득후 3년 실무경력	경력(재직)증명서+자격증 사본
	산업기사 취득 후 1년 실무경력	경력(재직)증명서+자격증 사본
기타 응시	학점인정법률의거 106점 이상 취득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급한 학점인정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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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평가형으로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까지는 취득했지만, 2년제 예체능 비전공자인 나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하는 줄 알고 생각하지도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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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야 알고보니 정보처리기사는 IT가 아니어도 모든 실무 경력을 인정해주는 자격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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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 쯤 접수가 시작된다고 알고 있어서 15일 쯤 신청을 하려고 들어갔더니, 이미 접수가 진행 중이었고 시험일이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접수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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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정보처리기사 공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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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 결과는 3월 12일에야 나오지만, 필기 시험을 볼 때 답안 제출 버튼을 누르면 바로 가채점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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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평균 80점,1과목 95, 2과목 75, 3과목 70, 4과목 80, 5과목 80, 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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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험 대비 공부는 이기적 영진닷컴의 정보처리기사 필기 절대족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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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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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튜브 정보처리기사 필기 절대족보 영상, 과목별로 올라와 있어서 그 영상을 보며 1권 핵심 이론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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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권의 시작에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190선의 이론을 따로 정리하고,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며 한 번 더 이론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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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권에 나와 있는 기출문제를 하루에 1~2회씩 풀면서 문제 유형 파악하고 이론 다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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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틀렸던 문제들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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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격증 시험이라는 게, 100점이어도 60점이어도 그저 같은 자격증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합격만을 위한 공부라면 60점만 넘기는 것을 목표로 잡고 공부 방법을 다르게 가지고 갈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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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은행식이라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기에 시험 전에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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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본 이론이 전혀 없이 문제부터 보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은 이론 영상으로 공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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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볼 때 쯤 되니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준비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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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일을 하게 되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이번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익힌 모든 것들이 비전공자인 나에게는 소중한 지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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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가 뭐고 프로세스가 뭐고, 몇 번을 들어도 생소하던 단어들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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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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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 다니면서 공부했던 것들이 내 머릿속에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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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성적 장학금도 받으면서 시험 공부를 했어도 지금의 나는 어떤 과목이 있었는지 조차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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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IT에 관심이 있어서 그쪽으로 진학을 한 것이기에 그 시간이 수준의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몇 개월 동안 그 차이가 그렇게 큰 사람은 몇 안 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희망을 더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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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고, 뭐에 대한 설명이었나 아무것도 몰랐지만, 계속 보니 '아~ 그게 그거였구나' 하는 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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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