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를 공부하다가 파이썬을 보면 코드가 참 간결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입문이 파이썬이 아니었음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쉬운 언어로 시작하면 어려운 언어를 만났을 때 나도 모르게 거부감이 들었을 것만 같달까..
점프 투 파이썬은 2016년에 처음 나와서 2019년에 1차 개정, 2023년에 2차 개정이 되면서 다시 나온 것이다.
역시나 왕초보와 중급자에 맞게 어떻게 진도를 잡으면 되는지 나와 있어서 초보자들도 어디에 맞추어 공부를 하면 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책을 훑어보니 확실히 사용되는 코드나 허용 가능한 내용들을 보았을 때 자바 보다는 훨씬 눈에 잘 들어왔다.
그리고 이 책에는 정규 표현식에 대해서도 나와있었다.
나도 그저 들어만 보았지 어려워서 사용하기 쉽지 않다고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정규 표현식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겠다 싶었다.
사실 언어가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동작하는 것들은 비슷하기에 언어들의 다른 점을 눈여겨 보았다.
자바나 파이썬이나 배우는 내용이 비슷했지만, 이름이 조금씩 달랐고, 사용되는 코드는 파이썬이 훨씬 간편했다.
두둥, 정규표현식.
역시 어려운 분야가 맞는지, 이 책에서도 다뤄야 하는지를 고민했다고 한다.
하지만 옆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정규표현식이 사용되는 순간 코드가 현저하게 줄어든다.
지금 당장 정규 표현식을 사용하기는 어렵더라도 개발을 하게 되면 꼭 익혀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개정이 되면서 점프 투 파이썬에도 ChatGPT 활용 방법이 추가가 된 것 같다.
역시나 개발자에게는 이제 없어서는 안되는 선생님 같은 존재이기에 잘 익혀두면 부족한 실력을 잘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Do it의 이 책과 '파이썬 생활 프로그래밍' 책을 놓고 고민을 한다면,
기초부터 파이썬을 공부하고 싶다면 '점프 투 파이썬'을, 코드에 대한 이해가 좀 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파이썬을 활용해 바로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다면 '파이썬 생활 프로그래밍' 책을 추천드린다.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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